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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필곡 2020. 7. 23. 10:35

 

지금

어떻게 살아야 잘 살았다고 할 수 있을까?

그동안 건강하고 편안하게 살았다면 잘 살았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이러면 너무 재미가 없나?

그렇다면 굴곡진 삶이라 할지라도 재미있게 얘기할 수 있는 추억거리가 많아야 잘 살았다고 할 수 있는 것일까?

거기에 명예롭다고 할만한 삶이 더해진다면 그렇다면 진짜 잘 살았다고 할 수 있겠다.

누구나 잘 살기를, 살았기를 원한다.
잘 살아가는 것은 스스로 해야 하는 것이고, 잘 살았냐는 남들이 평가하는 것이다.

혼자가 아닌 더불어 사는 사회에서 잘 살아간다는 것은 쉽지 않은 것이다.

낙오되지 않고 잘 살기 위해서는 부단히 노력해야 하고, 때로는 경쟁도 하여야 하며, 가끔은 좋은 일에도 손이 가게 해야 하는 것이라, 어쩌면 우리가 그러기 위하여 몸부림치며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숙명처럼 느끼면서...

당장 살아가는 것이 힘들다고 하여도 비관하지 않고, 긍정적인 사고로 재미있게 살다 보면, 비로소 그런 삶을 잘 살았다고 할 것이며, 그래야 혹시, 천당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사람들은 살아간다.

"천당에 가고 싶나요?"
"지옥에 가고 싶나요?"
하고 묻는다면 모두들 "천당에" 라고 하겠지요.
"그럼 지금 보내드릴까요?"
하고 또 묻는다면... 글쎄다.
ㅎㅎ 저~요.
누구???

뭔고하니 천당이 아무리 좋다고 하여도 "지금" 보다는 못하다는 것이 아닐까요?

어쨌거나 지금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면 그것은 천당보다도 훨씬 좋은 곳에서 살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이
"지금" 좀 더 잘 살아 보려고 기를 쓰고 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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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나는 알아버렸네~! ?
갑자기 바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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