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아침 상쾌한 기분으로 집을 나선다
날씨가 제법 싸늘해졌다
가로수 느티나무도 가을 옷으로 갈아입는다
노랑 주황 빨강 제각각이지만 잘 어울려
도심을 가장 먼저 울긋불긋 치장해 간다
여느 공원 단풍들 보다 더 예쁘다
출근길 힘들이지 않고도 눈이 호강을 한다
지난주 지나다가 눈여겨보았던 독립기념관
가로수 느티나무도 제법 단풍 들었겠다?
들판은 온통 황금빛이렸다
조만간에 드라이브코스로 실행해 봐야지
병천~동면~사석~진천 넘어가는 고개까지
여러 가지 향수가 깃든 곳
돌아오는 길에는 어느 맛집에 들러 무엇으로
미각을 돋을까?
가을은 너무 빠르다
오는 듯하다 가는 듯하면 어느새 갔다
틈나는 대로 시각으로 청각으로 느끼면서
미각도 풍미롭게 이가을 만끽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