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글

느티나무 단풍과 황금들판

필곡 2018. 10. 16. 10:35

 

 

 

 

 

 

 

 

가을 아침 상쾌한 기분으로 집을 나선다

날씨가 제법 싸늘해졌다

가로수 느티나무도 가을 옷으로 갈아입는다

노랑 주황 빨강 제각각이지만 잘 어울려

도심을 가장 먼저 울긋불긋 치장해 간다

여느 공원 단풍들 보다 더 예쁘다

출근길 힘들이지 않고도 눈이 호강을 한다

 

지난주 지나다가 눈여겨보았던 독립기념관

가로수 느티나무도 제법 단풍 들었겠다?

들판은 온통 황금빛이렸다

조만간에 드라이브코스로 실행해 봐야지

병천~동면~사석~진천 넘어가는 고개까지

여러 가지 향수가 깃든 곳

돌아오는 길에는 어느 맛집에 들러 무엇으로

미각을 돋을까?

 

가을은 너무 빠르다

오는 듯하다 가는 듯하면 어느새 갔다

틈나는 대로 시각으로 청각으로 느끼면서

미각도 풍미롭게 이가을 만끽해 보자.

'나의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 을  (0) 2018.10.23
다 다르다  (0) 2018.10.20
들국화 핀 오솔길  (0) 2018.10.15
대추 떠는 아이  (0) 2018.10.13
대천행  (0) 2018.10.10